쉿! 천연기념물 수장고 '표본의 비밀을 찾아라"
2017-07-25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중학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에 있는 천연기념물센터에서 3일간 운영되는‘여름방학 자연유산 체험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7월26일부터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중학생 대상 교육은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업무협약 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서 지원하는 ‘주니어닥터 프로그램’의 하나인 '우리나라 발자국 화석, 요리보고! 조리보고!'프로그램(8.4./8.11.)으로 전시관 관람과 연계하여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우리나라 발자국 화석에 대하여 알아보고, 개방형 지질 수장고 표본관리동 탐방을 통해 교과서 속 사진이나 영상 자료로만 보던 화석을 실제로 볼 수 있다.사전에 신청을 완료한 중학생 대상 1회당 25명씩 총 100명이 참가하며, 오전(9:30~11:30)과 오후(14:00~16:00)로 나누어 진행한다. 교육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초등학생대상 '천연물기념센터는 살아있다'
초등학생 대상 교육은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에게 자연유산에 대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자 '천연기념물센터는 살아있다'프로그램(8.16.~18.)으로 운영된다.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들은-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에 있는 표본을 살펴보는 <표본 알아보기>,-연구동에 있는 박제 제작실에서 동물 골격표본과 액침표본을 비롯해 박제사(문화재수리 기능자)의 작업 모습을 살펴보는 <박제 제작실 탐방>,-퀴즈 풀이와 사진으로 꾸며보는 <체험지 만들기> 등 체험 중심의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희귀한 천연기념물 표본의 가치와 자연보존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다.견학 과정 중에는 기념촬영이 있으며 사진과 교육 결과물은 기념품으로 증정한다.3일간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천연기념물센터는 살아있다'프로그램은 오전(9:30~11:30/1~3학년), 오후(14:00~16:00/4~6학년)로 나누어 진행되며 천연기념물센터 누리집에서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초등학생 총 150명(1회당 25명)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더 자세한 사항은 천기념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가을(9~12월)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자연유산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으로 청소년들이 자연유산을 폭넓게 체험하고 즐길 기회가 마련되어 있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체험학습을 통해 소중한 자연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나아가 미래의 자연유산 지킴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ㆍ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