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5개 대학 연계 '청년 취·창업 지원 협의회’ 출범

2017-07-25     김동기 기자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부산시는 부산지역 25개 대학과 관계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청년 취·창업 지원 협의회’를 25일 오후 3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4층에서 공식 출범시킨다.이번 협의회는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권역 대학창조일자리센터 협의회(회장 최태운)를 비롯한 25개 대학, (재)부산인적자원개발원(원장 이철호), 부산지방고용노동청(청장 송문현),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원장 민철구), 부산경제진흥원(원장 김병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조용근), 창조미래인재포럼(회장 김병구) 등이 공동 주관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청년창업, 창직 등 청년고용 촉진활동을 전략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협의회의 추진배경에는 국내외의 경기침체와 청년실업 증가, 학력인구의 감소 등 급격한 사회변화에 대응하여 부산광역시와 부산지역 대학, 관계기관 등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하여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건전한 청년고용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그동안 부산시는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지난해 1일부터 ‘부산광역시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조례’를 시행하였고, 청년 일자리 창출의 실효성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부산권 대학간 청년 취·창업지원 협의회’를 출범시키게 됐다.이를 통해, 시는 최근 정부의 창조적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대응하면서 대학과 관계기관간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부산에서는 이미 창직활동 지원사업을 지난 14일부터 사업예산 1억7백만원을 편성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미래에 대비해 새로운 직업이나 직무를 만드는 창직지원 사업(5개 시범사업)으로 오는 12월 31일 종료할 예정이다.1부 출범 선포식 이후, 2부 세미나에서는 김병구 (사)한국장수기업협회 및 (사)창조미래인재포럼 회장이 나서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와 기업가정신’의 주제강연과 다양한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김기영 부산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협의회를 통해 청년일자리 관련 다양한 정보가 공유되고, 대학이 필요로 하는 취업지원 사업의 공동플랫폼’으로 활용되어 우리지역의 독창적 모범사례로 자리잡도록 부산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