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범군민 도서 10만 권 기증운동' 추진

2016-07-25     김동기 기자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경남 함안군(군수 차정섭)은 독서를 통한 성숙한 군민의식 함양으로 책 읽는 ‘함안시’로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범군민 도서 10만 권 기증운동’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군은 군민, 유관기관, 기업체 등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가정, 사무실 등에서 잠자고 있는 책을 기증받아 책이 필요한 단체와 기관 등에 전달해 군민들에게 독서기회를 제공하고 독서문화를 활성화할 계획이다.10만 권 수집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도서기증운동은 누구나 기증을 희망하는 도서로 참여가능하며 스프링도서, 운전면허증 등 자격시험용 수험서, 사전류, 찢어지거나 심하게 파손된 도서, 너무 오래된 고서는 제외된다.기증참여를 원하는 자는 군 기획감사실 평생학습 담당으로 문의하거나 아파트 단지 내에 설치된 도서수거함을 이용하면 되고, 한번에 100권 이상 기증 시에는 직접 방문해 수거하는 편의를 제공한다.군 관계자는 “도서기증자 명단을 관리·보관하고 기증도서 내 기증자를 기재해 참여율을 제고할 계획”이라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평생학습도시 ‘함안시’로 한걸음 더 나아갈 이번 기증운동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군은 단 한 번의 신청으로 교육부가 주최한 ‘2016년 신규 평생학습도시 공모사업’에 지난달 최종 선정돼 ‘함안시’ 시대에 걸맞은 평생학습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