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 ‘가스티인CR정’ 발매식 개최

기존 1일 3회 복용제제에서 1일 1회로 개선

2016-07-26     홍승우 기자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모사프라이드 시트르산염 성분 소화불량 개량신약 ‘가스타인CR정’ 발매식을 26일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에는 강덕영 대표를 비롯해 개량신약 개발에 기여한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여러 음악가들이 축하공연을 선보였다.강덕영 대표의 축사를 시작으로 정원태 글로벌개발본부장(전무)는 ‘개발경위 및 발매 의의’를, 최연웅 제제중앙연구소장(상무)는 ‘제제학적 특장점’을 발표했다.이번 ‘가스티인CR정’은 기존 1일 3회 복용제제를 1일 1회로 개선하고, 복약 순응도를 높여 유용성 개량을 인정받았다.또 속방층과 서방층으로 이뤄져있어 24시간 동안 지속적인 약물 방출을 나타내며, 제어 방출 조성물에 대해 특허를 등록한 상태다.분당서울대병원 이동호 교수 주도로 19개 기관의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 143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을 거쳐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가스티인CR정’의 주성분인 모사프라이드 시트르산염은 위장관 운동촉진제 중 가장 안전한 약물로 평가받아 널리 사용돼 왔다.더불어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이 적고, 선택적으로 세로토닌 5-HT4 수용체에 작용해 부작용 발생 위험도 적다.현재 국내 시장 규모는 연간 약 800억원으로 기능성소화제 전체 시장 규모(약 2200억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강덕영 대표는 “7년이라는 시간동안 공들인 제품의 발매 기념식을 열게 돼 감격스럽다”며 “제네릭 제품만으로 살아남기 어려운 제약 환경속에서 개량신약이라는 혁신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