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문화원, 진석규 前 함안군수 초청 강연회 개최
2017-07-27 김동기 기자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경남 함안문화원(원장 김동균)은 진석규 전) 함안군수를 초청해 명사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27일 함안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세상엔 사람이 살아야’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서 진 전) 군수는 기계화된 현대사회 속에서 소통의 부재로 메말라가는 정과 세대 간 갈등으로 인해 인간이 기계의 노예로 전락하는 시대가 올 것임을 전했다.이를 막기 위해 삭막해져 가는 세상 속에서 이웃들과의 소통, 베풂, 감사하는 마음과 따뜻한 정으로 인간성을 회복하자며 사람과 사람사이의 소통과 정을 나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한편, 함안군 가야읍 출신인 진 전 군수는 경상대학교를 졸업하고 제47·48·49대 함안군수를 역임했으며 2014년 불교문예 수필 ‘큰 개’로 신인상을 수상해 수필가로 등단, 지난해 산문집 ‘정으로 사는 거지’를 출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