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프랭클린템플턴과 중남미 사업 확대키로

2017-07-27     홍진희 기자
[매일일보]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프랭클린 템플턴 그룹과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김병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테오 소재 프랭클린 템플턴 본사에서 26일(현지시간) 그레고리 존슨 프랭클린 템플턴 회장과 업무협력 협약식을 가졌다.템플턴은 전 세계 35개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자산운용사로, 올해 6월 말기준 약 843조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이번 업무협력 협약을 통해 하나금융은 프랭클린 템플턴 그룹내 다비(Darby)사 등 자회사들과 △중남미 지역 대출 등 은행사업 확대 △중남미 지역 은행 및 금융회사 대상 투자기회 발굴 △유럽 및 미국 부동산 투자 관련 협력 △이머징 마켓 내 합작회사 설립기회 모색 △중남미 지역 대상 펀드 투자 참여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자회사인 다비는 인프라 펀드, 사모투자 펀드 등에서 다양한 경험 및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단 평가를 받는 사모자산운용 전문 회사다.김병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협약식에서 “글로벌 자산운용사와의 업무협력 협약을 통해 중남미 시장의 선별적인 투자기회 확보뿐 아니라 폭넓은 사업기회 발굴 및 수익기반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