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16 차이나 조이" 한국기업공동관 운영
2017-07-28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7월 28일 부터 31일 까지 중국 상하이 뉴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개최되는 ‘2016 차이나 조이’ 기업 간 거래(B2B) 전시관 내에 ‘한국기업공동관’을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 이하 콘진원)과 함께 운영하고, 국내 강소 게임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차이나 조이’는 2004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중국의 대표적 게임쇼로서, 문체부는 2011년부터 단독 부스 설치가 어렵거나, 재원 등의 문제로 개별 참여가 힘든 국내 중소 게임기업을 위해 한국기업공동관을 운영하는등 국내 게임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오고 있다.올해 ‘차이나 조이’ 한국기업공동관에는 드래곤플라이, 펄어비스, 제페토, 모나와 등 35개 중소업체가 참가하여, 행사 기간 중에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해외 구매자와 비즈매칭을 진행할 예정이다.비즈매칭(biz-matching)이란 구매자와 판매자, 투자사와 콘텐츠 기업 간의 투자 상담 및 수출 계약 등을 위한 상호 교류 프로그램을 말한다.행사기간 중 국내 게임기업과 해외 구매자간 비즈매칭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게임기업의 상세 정보를 중국어로 번역한 온·오프라인 자료를 제작해, 중국 등 해외 구매자에 대한 홍보 활동을 지원하고, ‘차이나 조이’ 및 주요 해외 구매자 세부 정보 등이 포함된 ‘글로벌 마켓 심층 분석 리포트’를 참가 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아울러 통역 지원, 기업 간 거래(B2B) 상담실 운영 및 무선 인터넷 서비스 제공 등 비즈매칭 제반 환경을 최대한 제공하여, 수출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밀착 현장 지원도 해나갈 계획이다.문체부 정책담당자는 “게임은 콘텐츠산업 전체 수출의 약 56%를 차지하는 수출 주력 산업이며, 그중 대(代)중국 수출이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국내 게임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중국시장 진출 확대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문체부는 국내 게임기업의 중국 진출 확대를 위해 이번 ‘차이나조이’ 한국 공동관 운영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 시장정보 상시 제공, 번역·자막 등 콘텐츠 현지화 제작 지원 등, 수출 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한편 2015년 ‘차이나 조이’에서는 35개 중소 게임사가 한국기업공동관에 참여하여 해외 구매자와 1,619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2억 7천9백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차이나 조이’에서는 1,780건의 상담과 3억 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액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