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2016 삼길포 우럭독살 체험축제’ 개최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의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어촌포구인 삼길포에서 오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우럭독살 체험축제가 열린다.
삼길포축제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16 삼길포 우럭독살체험축제는 서산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써 12회째를 맞이한 우럭축제와 올해 5회를 맞는 독살체험축제가 지난해부터 동시에 개최하여 관광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행사 첫째 날인 4일은 삼길포항의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 등이 방문객을 사로잡으며 에어바운스 수영장에서는 워터슬라이드, 페달보트, 워터볼 달리기 등 다양한 수상체험과 맨손고기잡기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시민가요제, 삼길포 뮤직콘서트, 지역동호회 한마당, 즉석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서해안 지방의 전통 고기잡이 방식인 독살체험은 금번 행사의 백미라 할 수 있다.
독살은 서해안수심이 얕은 바다에 밀물 때 들어온 물고기가 돌로 쌓은 담에 갇혀 얕은 물에 놀 때 뜰망으로 떠서 잡는 전통 어업으로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 할 수 있다.
또한 독살로 잡은 고기는 인근 횟집에서 회를 떠서 즐길 수 있고, 우럭 시식코너에서는 우럭회, 우럭포구이, 우럭통구이 등을 무료로 시식해 볼 수 있다.
권세한 축제위원장은“많은 방문객이 와서 많은 즐거운 추억을 얻고 갈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고 있으니 가족단위, 연인단위의 추억을 낚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지난 25일 시 관계부서와 삼길포 추진위원회가 함께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