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금메달따면 경품 금액이 늘어난다"

2017-07-28     김동기 기자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브라질 리우 올림픽 개막(8월 5일)을 앞두고 지역 유통업계가 올림픽 특수를 겨냥한 할인 마케팅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롯데백화점은 8월 23일까지 올림픽 개막 기념 대한민국 선수가 금메달을 딸수록 경품 금액이 늘어나는 ‘이색 경품 행사’를 마련했다.  또,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당일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롯데리아 치콜세트 교환권’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이와 함께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대대적인 TV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행사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부산본점, 광복점, 동래점, 센텀시티점) 가전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삼성 울트라 UHD TV 등 인기 상품을 선정해 특별 할인 판매에 돌입한다.센텀시티점은 알뜰 실속형 고객을 위해 삼성·LG 외 대우 루컴즈 TV를 특별 초청해 20~30만원대 LED TV, FULL HD TV 등도 대거 선보이며, 진열 상품 특별 할인전도 진행한다.이처럼 유통업계가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대규모 TV할인전을 마련하는 것은 이 시기 TV 교체 및 구매 수요가 특히 편중되기 때문이다. 최근 5년간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TV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런던 올림픽이 개최되었던 2012년 7월 TV 판매량이 가장 높았으며 한 달간 100억원이 넘는 TV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김훈 생활가전 팀장은 “올림픽을 앞두고 TV 구매 수요가 몰릴 것을 예상해 인기 모델 위주로 사전 물량 확보 및 할인율을 대폭 늘리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대규모 TV 할인 행사를 잘 이용하면 평소 보다 더욱 할인된 가격과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