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2분기 2345억 매출…영업익 161.3% 증가
영업이익 64억원, 전년동기 比 161.3% 증가
2016-07-28 홍승우 기자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한미약품이 28일 2016년 2분기 실적(연결기준)을 잠정 공시했다.한미약품의 이번 2분기 매출은 23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 감소한 반면 영업·순이익은 호조를 보였다.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61.3% 증가한 64억원을,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9.7% 증가한 214억원을 달성했다.더불어 한미약품은 R&D분야에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R&D 비용부담 절감 요인이 반영돼 매출의 17.2%에 해당하는 403억원을 투자했다.한미약품에 따르면 이번 분기에 지난해 체결한 라이선스 수익 일부가 반영되고, 국내영업 부문에서 ‘로수젯’과 ‘로벨리토’(고혈압·고지혈증), ‘구구’·‘팔팔’(발기부전), 등 주요품목들이 고르게 성작했다.또 한미약품은 향후 국내 첫 번째 글로벌 혁신신약 ‘올리타’(폐암)를 비롯해 ‘헤만지올’(영아혈관종), ‘에제트’(고지혈증), ‘나인나인’(종합영양제) 등 잇따른 신제품 출시로 국내영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김재식 한미약품 부사장은 “한미약품은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이익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급변하는 대내외 제약산업 환경에 기민하게 대처하며, 경쟁력있는 신제품 조기출시 등을 통한 국내 매출성장과 R&D,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한 발전모델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중국의 약가인하 정책 등 외부요인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7.1% 감소한 2억 3959만 위안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