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2010 글로벌 매니지먼트 세미나’ 개최

미래시대 적합한 기업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2010-06-22     이서현 기자

 

[매일일보] 한화그룹은 22일 서울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세계적인 경영전략가로 손꼽히는 게리하멜(Gary Hamel, 런던비즈니스스쿨 전략 및 국제경영 담당)교수를 초청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미래시대에 적합한 기업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해 특강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월스트리트저널’, ‘포천’ 등에서 21세기 최고의 경영구루로 선정되고,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경영의 미래’의 저자이기도 한 게리하멜교수는 22일 열린 한화그룹의 ‘2010 한화 글로벌 매니지먼트 세미나’의 연사로 초청받아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초 다보스 포럼참석을 필두로 해외현지 채용설명회에 참가하는 등 김승연 회장의 글로벌경영에 대한 의지를 임직원들과 함께 나누고 세계적 기업 도약에 대한 임직원들의 성취욕 동기부여 및 그룹 비전을 공유하는 기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화그룹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의 목적은 ‘비약적인 도약 & 한화의 미래’ 라는 주제를 가지고 세계적인 경영석학과의 교류를 통해 통찰력과 경영시야를 확대하고, 그룹이 Great Challenge 2011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목표를 함께 공유하기 위해서이다.

이번 세미나의 주요 내용은 한화그룹의 현안인 신사업 전략, 내수위주 기업에서 글로벌기업으로 전환, 글로벌화에 부합하는 혁신적 그룹문화 형성에 대해 언급되었으며 게리하멜교수는 강연 이후에 참석한 임직원들과 강연내용에 대해 질의 및 토론시간을 가졌다.

‘세계적 기업으로의 도약과 글로벌화를 위한 그룹의 전략방향을 어떻게 보는가’라는 김연배 부회장의 질문에, 저서를 통해 100년 이상 지속된 현대경영모델을 혁신하고 새로운 경영조직에 대한 이론을 주창한 게리하멜교수는 “미래 경영은 모든 조직원들의 창의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관리의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를 위한 새로운 원칙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한화그룹이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Great Challenge2011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2011년까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한화의 혁신적 경영 프로젝트다. 기존사업성과 극대화, 신성장동력발굴의 2대 성장축과 사업구조 혁신, 조직구조혁신, 수익구조혁신, 기업문화혁신의 4대 혁신활동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