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4차 산업혁명과 미래유망 사업 기술세미나' 개최

2016-07-29     김동기 기자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김해시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유망 산업’ 기술세미나가 관내 기업인, 기업 연구소장, 시청 관계자 등 6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밝혔다.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기술세미나는 허성곤 김해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선도도시’로 주도권을 잡고 기업의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나아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4차 산업 기술세미나’는 전 세계적으로 붐이 일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관내 기업이 기술선도형 산업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평가다.이른바 인공지능, ICT(정보통신기술)로 일컬어지는 4차 산업혁명은 빅데이터 해석과 자율제어를 기반으로 기존 산업에 접목해 생산공정의 효율성 극대화를 이끌 수 있어 관내 7천여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기술세미나의 세부주제로 조립자동화 및 재제조(Re-manufacturing) 고효율 생산기술에 전문가인 부산대학교 산업공학과 목학수 전(前)공과대학장이 ‘재제조 산업동향 및 미래상’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고 이어 차세대 생산시스템분야를 중점 연구하고 있는 류광열 교수가 ‘4차산업혁명과 중소기업의 생존전략’에 대해 집중 강연했다.재제조는 미국 내에서만 연간 60조 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산업으로 폐기 단계에 있는 제품을 회수해 분해-세척-보수-재조립 과정을 거쳐 기존 기능을 되살리는 기술중심의 노동집약적 산업이다.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최낙영 센터장은 “이번 기술세미나를 초석으로 산학관연이 공동으로 한 4차 산업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지길 희망하며, 이러한 시대적 화두를 던지는 것이 김해 산업도약의 시금석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 김해시를 중심으로 4차 산업 혁명의 선도도시로 김해시를 발전시키는데 센터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킬 것이다”고 의지를 피력했다.한편, 비즈니스센터는 김해시를 중심으로 산․학․관․연이 공동주체가 되는 ‘4차 산업혁명 포럼’을 개최하고 다양한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관내 기업인을 대상으로 4차 산업 동향정보 제공 및 대응방안 등을 제시하기 위한 ‘4차 산업혁명과 김해산업’ 이슈보고서를 내년께 발간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