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권역별 유용미생물(EM) 공급소 개소

2017-07-29     김동기 기자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축산분뇨 악취를 낮추고 작물의 생육촉진 및 병해충 예방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유용미생물을 확대 공급하기 위한 권역별 유용미생물 북부 공급소를 지난 28일 개소했다.합천군은 원거리 지역 유용미생물 수요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북부, 동부, 남부 농기계대여은행 내에 친환경 유용미생물 공급소를 설치 완료 하였다.북부지소는 지난 28일부터, 남부·동부지소는 오는 8월 1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유용미생물공급 지소는 도내 최초 무인자동화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읍면을 통해 배부 되었던 개인인식용 미생물 칩을 이용하여 자율 공급 받을 수 있도록 설치되었다.축산농가는 사육두수를 고려해서 공급량을 1주당 20~80ℓ로 배정하였으며, 일반농가는 40ℓ를 무상 공급 받을 수 있다.공급받고자 하는 축산 농가는 공급받을 용기(통)와 개인용 인식칩을 가지고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북부(야로)·동부(적중)·남부(삼가) 농기계대여은행 내 친환경 유용미생물 공급소를 방문하면 된다.합천군에서는 여름철 축사악취문제로 고통 받는 군민들을 위해 유용미생물 사용을 적극 홍보하여 축산업과 환경이 공존하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