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3차 구제역 예방접종 실시
2017-07-29 김동기 기자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경남 남해군(군수 박영일)은 내달 1일부터 31까지 한 달 간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2016년 3차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지난해 4월 접종 이후 추가접종 시기가 도래한 736농가 6천613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기초·보강 접종으로, 5개 반으로 편성해 예방접종을 실시한다.소 50두 미만 축산농가의 경우 공수의가 직접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남해축협 동물병원에서 백신을 구입해 자가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기타 가축에 대해서 수요조사를 통해 백신을 무상공급하고 내달 8일부터 19일까지 자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유·사산 등 접종 반응이 예상되는 임신 초기 또는 말기의 가축은 임신 중기 또는 분만 후 빠짐없이 접종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할 계획이다.남해군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예방접종 확인서를 휴대하지 않고 가축을 거래하는 소유자·관리자·가축운송업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며 “구제역 없는 청정 남해를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