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평판 관리

2016-07-29     황동진 기자
[매일일보] H기업 영업부 소속 A과장은 화장실에 요즘 자주간다. 생리현상때문이 아니다. 얼마 전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는데 부하직원들이 자신에 대해서 험담하는 소리를 듣고 나서부터다. A과장처럼 평소 자신에 대한 평판에 신경을 쓰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평판 시대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런 사회인들을 위해 출판사 커뮤니케이션북스가 신간 도서 '평판 관리'를 출간했다.저자는 고려대 언론대학원 초빙교수로 재직 중인 박흥식이다. 그는  14년간 광고대행사 오리콤과 동방기획에서 광고기획자(AE)로 근무했으며, 17년간 종합유선방송위원회, 방송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방송정책과 방송심의 등 행정업무 활동을 수행했다.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평판 관리를 내놨다.저자는 평판이 이제 기업의 경영 전략일 뿐 아니라 개인의 명성과 생존을 위한 수단이라고 평가했다. 조직의 기업 문화에 영향을 미치고 때로는 리더십의 문제로 등장하며 위기관리의 영역이 되기도 한다.  기업 운영에서도 필수 아이템이 되었고 브랜드 전략과도 연관이 있다.만일 지금 평판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는 당신이라면, 빅데이터를 활용해 평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전략이 담긴 이 책이 꽤 괜찮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지은이  박흥식 / 출판사 커뮤니케이션북스 /128쪽 / 9,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