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 진출로 하나은행 17만 고객 혜택
2011-06-23 홍세기 기자
[매일일보=홍세기 기자]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후원 은행인 하나은행은 23일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이 확정됨에 따라 ‘오! 필승코리아 적금 2010’ 가입고객에게 보너스 우대이율 0.2%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오! 필승코리아 적금 2010’은 판매 약 3개월만에 17만명의 고객이 가입하여 유치금액이 약 1400억원에 이르는 대표적인 월드컵 금융상품으로, 가입고객들은 앞으로 적금 만기 때까지 추가로 불입하는 전액에 대하여 0.2% 보너스 이율을 받게 된다. 또 16강을 넘어 8강 진출 시에는 약 7천명의‘오! 필승코리아 지수플러스 정기예금’ 가입고객이 2%의 우대이율을 받게 된다. 지난 3월말까지 판매한 이 상품은 유치금액이 총 930억원으로 정기예금과 주식투자의 장점과 더불어 축구 국가대표팀 성적에 따른 보너스 금리까지 기대할 수 있는 지수연동 정기예금이다. 예를 들어, 지수변동에 따라 최고 연18.56% 금리를 지급하는 ‘적극형 1호’의 경우 우리 대표팀이 8강 진출 시 최고 연20.56% 고수익이 가능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월드컵 16강 진출에 따른 우대이율 지급으로 고객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면서 “또 하나은행은 월드컵 8강 진출을 기원하며 오늘부터 3일간 전직원이 붉은 응원복을 입고 근무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