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남아공 월드컵 기념 대형 축구공 전시

2010-06-23     홍세기 기자

[매일일보=홍세기 기자] FIFA 공식 후원사인 기아차가 남아공 현지에서 대형 축구공 및 신차 전시, 로드쇼 등 다양한 현장 마케팅과 함께 현지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남아공 현지 고객뿐만 아니라 월드컵을 위해 남아공을 방문한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2010 남아공 월드컵을 맞아 다양한 현장 마케팅으로 젊고 역동적 기아 브랜드를 남아공 현지에 알리고 있다.
 
다음달 11일까지 남아공 월드컵 기간 동안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시내 중심가에 현지 거리응원공간 ‘기아 페스트(Kia Fest)’를 마련해 대형 중계화면을 통해 남아공 현지 축구팬들은 물론 각국 응원단이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요하네스버그 엠퍼러 팰리스 호텔 앞에는 지름 15미터 크기의 ‘기아 로고 대형 축구공’을 제작, 설치해 눈길을 끌었으며, 하반기 남아공 현지 출시를 앞둔 신차 스포티지R을 전시하는 등 월드컵 열기와 함께 기아 브랜드 알리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기아 로고 대형 축구공’은 현재 영국 기네스협회에 ‘세계에서 가장 큰 축구공’ 분야에 있어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남아공 현지에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기아차는 월드컵이 본격 시작되기 전인 지난 4~5월 두 달간 남아공 4대 도시인 요하네스버그, 더반, 케이프타운, 프리토리아 등 시내 중심가에 ▲쏘울, 포르테, 포르테 쿱 전시, ▲페이스 페인팅 서비스, ▲미니축구게임, ▲자쿠미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 ‘남아공 월드컵 테마 로드쇼’를 개최했으며 총 5만여명의 남아공 현지 고객들이 현장을 방문하며 기아차와 월드컵을 보다 가까이서 체험했다.
 
또한, 기아차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고 현지 고객 대상 밀착 서비스를 위해 한국 경기와 남아공 경기가 열리는 요하네스버그, 더반, 프리토리아 등의 도시에서 총 6회에 걸쳐 ‘월드컵 연계 글로벌 비포서비스’를 실시, 소모성부품 교환, 오일류 보충 등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와 미니 축구공, 응원도구 등 월드컵 기념품 제공으로 기존과 차별화된 정비서비스를 펼쳐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울러 기아차는 남아공 빈민가 어린이들을 위한 ‘스트리트 사커 (Street Soccer)’ 캠페인과 아프리카 전역을 돌며 월드컵을 알리고 현지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로드 투 사우쓰 아프리카(Road to South Africa)’를 후원하는 등 축구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길거리 축구대회인 ‘스트리트 사커’ 캠페인은 축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한편, 영양, 위생 등 보건교육을 함께 실시해 남아공 빈곤층 어린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밝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마련되었다.
 
올해 4월초부터 5월말까지 요하네스버그, 프리토리아, 더반, 케이프타운에서 3천명이 넘는 13세 이하 남아공 어린이들이 스트리트 사커 캠페인에 참가했으며, 기아차는 캠페인 후원은 물론 최종 우승팀을 비롯한 남아공 현지 어린이들에게 남아공 월드컵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기아차는 아프리카 대륙에 월드컵을 알리고 봉사활동을 펼치는 ‘로드 투 사우쓰 아프리카(Road to South Africa)’ 프로젝트 활동차량으로 쏘렌토R 4대를 제공하는 등 축구를 통한 아프리카 대륙 사회공헌 활동도 펼쳤다.
 
지난 4월 5일 독일 함부르크를 출발한 ‘로드 투 사우쓰 아프리카’ 프로젝트팀은 2만2천km를 달려 이달 10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했으며, 아프리카 17개국을 돌며 현지 아동병원, 고아원을 방문해 축구교실을 열고 기아 로고가 새겨진 축구공과 티셔츠를 나눠주며 월드컵의 열정과 따뜻한 인류애를 전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FIFA 공식 후원사인 기아차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월드컵에서 다양한 현장마케팅과 사회공헌활동으로 남아공을 비롯한 아프리카 대륙, 나아가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기아 브랜드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