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과반수, “나이지리아전 밤샘 시청 후 바로 출근”

2011-06-23     이한일 기자
[매일일보=인터넷뉴스팀] 직장인 절반은 23일 새벽에 열린 나이지리아전 경기를 밤샘 시청한 후 바로 출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맥스무비()는 23일 출근 시간인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나이지리아전 경기를 밤샘 시청하고 어떻게 출근했나요?”란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 과반수인 52%(686명)가 “경기 보고 바로 출근했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에는 실명 확인된 네티즌 총 1,311명이 참여했다. 맥스무비에 따르면 대다수 네티즌들은 경기 끝난 후에 따로 잠을 청하지 않고 곧바로 출근했는데, 네티즌들은 “피곤하지만 우리가 이겨서 피곤하지도 모르겠다.”(진청무), “16강 진출해서 그런지 전혀 피곤하지 않음”(애교땡이쌩)” 등의 말을 남기며 16강 진출 소식에 피곤도 잊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뒤를 이어 “한두 시간이라도 자고 출근했다”를 선택한 네티즌은 35%(453명)을 차지했다. 한편, ‘오늘 휴가 냈다’는 응답이 8%(105명)로 “아예 늦게 출근했다”는 응답 5%(67명)보다 더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