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숙 경상대 교수, ‘지방자치와 여성의 정치세력화’ 발간

2017-08-01     김동기 기자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이혜숙 교수는 ‘지방자치와 여성의 정치세력화’(다산출판사)를 최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이혜숙 교수는 수십년 동안 ‘지방자치와 지역여성운동’, ‘지역여성의 정치세력화’ 등에 관심을 두면서 ‘여성과 사회’, ‘미군정기 지배구조와 한국사회’ 등의 저서와 ‘지방분권과 지역여성의 전망’, ‘지역여성운동의 조직과 세력화의 전망’, ‘한국여성학과 지역 여성주의의 모색’ 등의 논문을 발표해 왔다.이번 저서는 ‘지방자치는 여성의 지위 향상을 가져 왔는가? 지방자치 실현 과정에서 여성의 정치참여는 어떤 수준에 있는가?’에 대한 질문과 대답이라고 할 수 있다.이 교수는 머리말에서 “그동안 여성의 정치참여와 정치세력화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고 지방자치 수준에서의 여성의 정치참여 과정이나 여성의 대표성 확대방안에 대한 연구도 있어 왔다.”면서 “그동안 개별 연구나 보고서 형태로 연구가 있어 왔지만 한 권의 책으로 정리된 것은 드물기 때문에 전체를 정리하고자 한 것이다.”라고 설명한다.이 교수는 “책을 집필하는 과정에서 전국 여성의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고 여성의원의 홍보전략을 선거공보를 통해 살펴보았으며 경남 지역사례를 중심으로 여성후보자의 성격과 선거 과정, 당선 요인들을 살펴보았다.”면서 “그러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여성의원들에 대한 심층 면접을 진행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또한 “이 책이 여성의 정치세력화에 관심을 두고 있는 연구자들이나 여성정치지망생, 여성의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강조했다.한편, 이 책은 2012년 한국연구재단의 저서지원 연구비를 받아 발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