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속 즐기는 한강공연바캉스 "한강몽땅"

재즈공연, 인형극, 소극장 ,먹거리등 삼박자 어우러진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

2017-08-02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휴가를 길게 내기 어렵고 멀리 떠나기도 어렵다면 도심 속 '공연 피서'를 가보는 건 어떨까? 도심 속 한강으로 공연 바캉스를 떠나자.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공연축제는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시작이다.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 지하철타고 가깝게 다녀올 수 있는 한강 공연 페스티벌로 일상에 지친 방문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8월 6일(토)~7일(일) 양일간 반포한강공원에서 진행되는 <한 여름 밤의 재즈>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 재즈)에서 주관하는 도심형 재즈 축제이다. ‘도심 속 피크닉’을 콘셉트로 △어린이를 위한 재즈밴드 ‘재즈모험단 재키즈’ △담백한 어쿠스틱 사운드의 정수 ‘어쿠스틱콜로지’ △대중적 재즈연주로 잘 알려진 ‘고희안 트리오’ △컨템포러리 재즈를 대표하는 ‘메인스트릿’ △재즈피아니스트 ‘전용준 밴드’가 함께한다.특히, 재즈모험단 재키즈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재즈를 배울 수 있는 참여형 재즈공연이다. 아이들은 공연 중 재즈에 사용되는 악기 소리를 듣고 노래 부르며 자연스럽게 재즈를 습득하게 되며, 재즈가 어렵다고 느끼는 어른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재즈 공연뿐만 아니라 가평군의 특산품을 이용한 여름철 음료 및 다양한 먹거리들도 함께 펼쳐진다. 올해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가평읍에서 열리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을 반포한강공원에서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한강별빛소극장>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독특한 소재를 이용한 다양한 공연으로 무더운 8월 매 주말 해질 녘,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펼쳐진다. △쉐도우아트 △인형극 △노래공연 △뮤지컬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아이들과 함께 돗자리를 펴고 앉아 편안하게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강테이블극장>은 종이컵인형극, 지관인형극, 회전종이극, 오브제극, 마임버블쇼 등 1인극 공연들로 구성되며 특히 2007년 볼로냐국제어린이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 선정된 박연철 작가의 원작 “망태할아버지가 온다”를 각색한 종이컵 인형1인극, 마임과 버블공연으로 구성된 ‘버블팡팡’ 등을 추천한다.


 <쉐도우아트와 함께하는 어메이징 한강>은 한강에 얽힌 이야기인 ‘투금탄설화’를 바탕으로한 바디쉐도우아트를 선보인다.

춘천인형극제가 추천하는 <한강인형극>은 러시아 전통인형극 ‘빼뜨루쉬까’,동화 백설공주 이야기 속 왕비를 주인공으로 보여주는 ‘거울아, 거울아’,키다리 인형 이동형 거리극 ‘용’, 꿈을 형상화한 ‘몽이다’ 프로그램으로 8.19(금)~20(토) 2일간 진행된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멀리 가지 않고도 피서를 즐길 수 있는"한강몽땅"이 새롭고 다양한 공연들로 시민 여러분을 찾아간다."며, "한강몽땅 공연은 몽땅 무료행사니 여름 바캉스는 돈이 많이 든다는 고정관념은 버리고 한여름 밤을 음악과 함께 즐겁고 시원하게 즐기길 바란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