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원으로 책 읽을 수 있는 사이트 오픈
커뮤니케이션북스, 2400여 권 유료 열람서비스 개시
2017-08-03 황동진 기자
[매일일보] 출판사 커뮤니케이션북스(대표이사 박영률)는 지난달 15일 인터넷 사이트 컴북스닷컴(commbooks.com)을 통해 단돈 99원으로 책 전문을 읽을 수 있는 유료 열람서비스를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컴북스닷컴은 커뮤니케이션북스 출판 브랜드의 통합 사이트로 출판사가 펴낸 책들을 독자들이 손쉽게 만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사이트 회원으로 가입하면 1개월간 무료로 책 본문을 읽을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해왔다. 그리고 그동안 시험 운영 기간을 거쳐 이날 열람서비스를 유료로 정식 오픈하게 된 것이다.컴북스닷컴 유료 열람서비스는 커뮤니케이션북스의 책 전문을 큰 부담 없이 언제 어디서든 PC나 태블릿PC는 스마트폰으로 펼쳐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책 한 권을 한 번 보는 데 비용은 99원. 컴북스닷컴은 열람서비스를 통해 커뮤니케이션북스, 지식을만드는지식, 학이시습, 지식공작소 등 여러 출판 브랜드로 펴낸 책 4000여종 중 우선 2400여권을 제공한다. 저자의 추가 동의를 얻는 대로, 또 신간이 나오는 대로 서비스 제공 책 목록은 계속 늘여갈 계획이다.한편, 커뮤니케이션북스는 1988년 창립 이후 출판계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과감한 시도들을 해왔다. 2009년 국내 최초의 맞춤 교재 제작 솔루션인 ‘리딩패킷’ 서비스를 시작했고, 2013년 네이버와 제휴해 '커뮤니케이션이해총서' 출간했다.또한 '미디어백과' 사전 정보로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EBS와 함께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오디오북도 앞장서 제작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