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교류재단, 외국인유학생 인턴쉽 프로그램 개최

2016-08-03     김동기 기자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오는 26일까지 13개 기업(관) 및 13개 소점포에서 ‘외국인유학생 인턴쉽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지역 외국인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인턴쉽 프로그램은 우수 외국인유학생 인력 제공을 통한 지역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외국인유학생의 부산 소재 기업(관) 인턴쉽 체험을 통한 경력 발전에 기여하고자 진행된다.

8월 26일까지 7개국(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나이지리아, 러시아, 일본) 48명의 부산지역 외국인유학생들이 13개 기업(관) 및 13개 소점포에서 최소 4주에서 최대 8주 동안 인턴쉽 활동을 펼치게 된다.

참가 유학생들은 기업별 개별 면접 또는 재단 자체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됐다. 근무기간 동안 해외영업 및 마케팅 활동 지원, 통번역 업무 등 기업별 필요업무를 맡아 실무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한편, 부산국제교류재단 외국인유학생 인턴쉽 프로그램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인턴 참가유학생과 참가기업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부산국제교류재단 로이 알록 꾸마르 총장은 “부산지역 외국인유학생들이 재단의 인턴쉽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국내기업 문화를 이해하고, 업무경험도 쌓아 향후 국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며, “앞으로 더 다양한 참가기업을 발굴해 더욱 많은 유학생의 경력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