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후원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친노 외곽조직인 국민참여1219 상임고문과 노사모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이기명 씨가 노 정권의 전시작전통제권 단독행사에 반대한 전직 국방부장관, 예비역 장성, 예비역 대령을 향해 세찬 비난의 화살을 퍼부으면서 독설을 서슴지 않았다. 한마디로 이기명 씨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전혀 없는 듯 한 느낌이 든다. 아마도 전쟁이 나면 김정일 품에 제일먼저 안길 사람인 듯 한 느낌이 들어 매우 우려스럽다. 그렇지 않고서 애국충정에 불타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반대하며 거리로 나선 사상초유이자 세계사에 없는 군 장성들의 함성을 이렇게 폄훼할 수가 있나? 애국심이라고는 싹수(싸가지)가 전혀 보이지 않고, 국가에 봉사한 전직 장성에 대한 예의라고는 털끝만치도 없는 인간이 무슨 국가가 이렇다느니 어떻다느니 정책 운운하면서 말도 되지 않는 만용의 씨를 무참하게 뿌리고 있는지 이기명 씨가 지닌 인격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도통 이해할 수가 없다. 흔히들 인격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돌출발언으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열등감을 극복하는 수단으로 삼는다고 한다. 자기 가정의 문제가 복잡하게 얽히고설키고 있는 판에 그 국면을 돌파하기 위하여 애국심이 털끝만치도 없는 표현을 일삼고 있는 이기명 씨는 과연 대한민국 사람인가? 이기명 씨는 지금도 노 정권에 막강한 힘을 구사하고 있는 실세로 통한다. 전직 군 장성들에게 “쪽팔리게 하지 마시고 집에 계시라”는 천박하고 예의 없는 막말을 마구 쏟아낸 스타일은 마치 정동영 씨가 ‘노인들은 집에 가서 쉬시라’라고 한 터무니없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아마도 동일코드가 아닌가 생각된다. 노빠 논객으로 통하는 이 씨는 한나라당 최연희 의원 성추행 사건이 터졌을 때, 대한민국에서 가장 모질게 한나라당과 최연희 의원을 비난했던 전력을 가진 잔인한(?) 사람이다. 한나라당 최연희 의원의 사퇴를 집요하게 요구하면서 한나라당을 싸잡아 강도 높은 비난을 일삼았던 친여 인간 중에 가장 친여인간으로 호칭되는 친여 독불장군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출입처 여직원을 성추행하고 밤늦게까지 술자리를 강요한 사실로 인하여 물의를 빚고 소문에 꼬리를 일고 있는 이기명 씨의 아들인 MBC 이모 기자가 지금 한창 화제의 중심에 서서 매스컴을 현란하게 장식하고 있다. 이기명 씨의 아들에 관한 뉴데일리의 기사를 부분 발췌하면 다음과 같다. 「……이 씨는 ‘최연희 여기자 성추행 사건’이 터진 후 일주일 뒤인 지난 3월 1일 자신이 고문으로 있는 ´국민참여1219´라는 사이트에 ´들풀´이라는 아이디로 글을 올려 “최연희 의원의 운명은 바람 앞에 촛불이다”며 “한나라당은 벼랑 끝에 매달려 있다”고 비난했었다. 그는 최 의원을 가리켜 ´창피를 알기에 사람은 짐승과 다르다´면서 ‘험한 꼴 더 보기 전에 사퇴하라´고 호된 공격을 퍼부었다. 이 밖에도 이씨는 ‘여기자를 성추행하는 만용을 부리고 두더지처럼 숨었다’, ‘성추행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기 전 사퇴했어야 옳다’, ‘한나라당=성추행당’이라는 등 최 의원 사건을 한나라당과 결부시켜 비난하는 글을 수차례 올렸었다.……하지만 이 씨는 큰아들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씨는 6일 뉴데일리가 아들의 성추행 사건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통화를 시도했으나 “기자들과는 전화통화 안한다.”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MBC보도국 관계자는 이 기자가 이기명 씨의 아들임을 확인하면서 “전화상으로 이야기할 사안이 아니다. 인사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반면 MBC 노조의 권철 정책기획국장은 이날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당사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지 않은 상태라 공식적으로 아직 입장을 말할 단계가 아니다”며 “사측에서 조사결과가 나온 후 노조의 대응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이 이기명 씨 아들에 대한 발췌기사다.
이기명 씨는 이토록 자기 가정도 돌보지 못한 사람이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자기 아들이 성추행 기자라는 혐의를 지닌 오명(汚名)으로 뉴스의 복판에 서있을 운명에 처하리라고 감히 생각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국가의 존망이 달린 작전통제권 환수를 절대 반대하고 있는 애국국민인 전직 국방부장관, 예비역 장성, 예비역 대령을 싸잡아 비난하고 있는 후안무치(厚顔無恥)한 그의 모습은 한마디로 대한민국의 적(敵)이자, 통탄(痛歎)의 대상이며, 지탄(指彈)의 대상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이기명 씨가 표현한 말의 내용도 천박하기 그지없고, 유치하기 짝이 없다. ‘쪽팔리게 하지 말고 집에 계시라’라는 상식이하의 수준을 갖고 어떻게 노무현 대통령의 후원회장을 했는지 지극히 그의 전력이 의심스러울 뿐이다. 이기명 씨는 아마도 대한민국 국민이기를 스스로 포기하는 사람 같다.
확실한 것은 대한민국 국군을 폄훼하거나 예비역 군인을 집단으로 폄훼한 자는 반(反)대한민국 인사라고 단언할 수 있다. 여기에는 한나라당의 철십자 운운한 공성진 의원도 포함됨은 물론이다.
지난 8월 11일 대한민국 서울역 광장에서 성우회, 국민행동본부 주최로 열린 ‘한미동맹 파괴공작 규탄대회’는 대한민국 역사뿐만 아니라, 세계사에 기록될 구국운동이자 애국운동이다. 왜냐하면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 역사상 최초로 전직 국방부장관, 예비역 장성, 예비역 대령들이 국가를 위하여 군복을 입고 명예롭게 나라를 지키고자 자기를 버렸던 애국의 함성이었기 때문이다. 노빠 총수 이기명 씨!
하루빨리 대한민국 품으로 돌아오시라!
자유언론인협회장. 육해공군해병대(예)대령연합회 사무총장·대변인 양영태 (전 서울대초빙교수. 치의학박사)양영태 박사 dentimes@chol.com<매일일보닷컴제휴사=독립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