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태국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가

2016-08-03     김동기 기자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국내 외식 브랜드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태국 방콕 BITEC에서 개최되는 '2016 태국 프랜차이즈 박람회(Thailand Franchise & Business Opportunities 2016)'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농식품부와 aT는 매년 국내 외식기업의 해외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가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등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 및 판촉활동을 펼치고 있다.올해 12회째를 맞는 태국 프랜차이즈 박람회는 13개국 100여개 브랜드가 참가하고 15,000명의 참관객 및 바이어가 방문하는 태국의 대표 프랜차이즈 박람회이며, 전체 참가 브랜드의 약 40%가 식품ㆍ외식분야에 해당된다.aT는 ‘꿀닭’, ‘서래갈매기’, ‘설빙’, ‘셀렉토커피’, ‘신마포갈매기’, ‘피자마루’ 등 현지에서 유망한 외식 브랜드로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하며, 외식기업의 사업 파트너 발굴과 시장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 현장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아시아의 성장하는 외식시장 중 하나인 태국은 K-pop과 드라마 같은 한국 대중문화의 유행과 함께 한국음식도 인기를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의 외식 트렌드에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외식기업 해외진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으로 ‘본촌치킨’, ‘스위트몬스터’, ‘탐앤탐스’ 등 국내 14개 업체가 태국에 진출하여 85개 매장을 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되었다.aT 김재수 사장은 “국내 외식기업의 해외 매장이 2013년 1,232개에서 2015년 4,656개로 크게 증가하였는데 이는 국내 외식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는 신호”라며,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 토종 브랜드 매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중소외식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