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드림, 광역자치단체 단독 최우수상 수상
2017-08-03 김동기 기자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경남도자원봉사센터가 행자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2016년 전국 자원봉사센터 우수사례프로그램 공모에서 ‘해피드림’ 프로그램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단독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해피드림’ 사업은 대학생 및 기업체 임직원 봉사단 등 자원봉사자들이 시골 작은 학교를 찾아 2박 3일 동안 벽화그리기, 달빛 영화관, 미니 운동회, 작은 음악회 등을 개최하여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를 살리기 위한 프로그램이다.이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발달을 지원하고 학교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여 계속 다니고 싶은 학교로 인식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상반기 3개 초등학교에 이어 연말까지 5개 초등학교에서 진행될 계획이다.또한, 지난 4월과 7월에는 폐지를 수집하여 경제적 자활을 찾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각종 안전장치가 부착되어 있는 맞춤형 '사랑의 리어카' 16대를 제작‧보급하여 어르신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편리한 작업활동으로 경제적 자립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본 사업은 지난 2014년 경남이 최초로 제안하여 시작된 본 사업은 현재까지 경남 지역의 어르신들 166명이 수혜를 받았으며, 지역사회의 높은 공감대 형성과 함께 전국적인 차원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외에도 도 자원봉사센터는 재래시장 활성화(재래시장 에코하기), 청소년 꿈 키움 학교(꿈 키움 멘토링),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지역공동체 살리기(특별한 볼런투어, 행복한 마을·행복한 학교 만들기), IBK기업은행의 밥퍼(참 좋은 사랑의 밥차) 등 올해에 12개 기관으로부터 19개 사업, 4억여 원의 사업비를 유치하여 지역과 세대에 맞는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경남전역에 보급하고 있다.한편, 지난 5월에 열린 제22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에서 ‘올해의 자원봉사 거버넌스상’을 수상하는 등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톡톡 튀는 아이디어 개발과 자원봉사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타시·도보다 한발 앞장서고 있다.경남도 관계자는 “경남도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참신성, 사업 추진력, 적극성 등에서 매우 앞서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군 담당 부서와 긴밀히 협조하여 우리 지역 자원봉사의 질적 향상과 창의적이고 서민친화적인 시스템 개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