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통한 증시관련대금 일평균 117조원 기록
2016-08-03 김동기 기자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2016년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을 통해 처리된 증시관련대금은 1경 4,196조원으로, 일평균 117조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예탁결제원에 의하면 이는 전년 동기(1경 1,134조원)와 비교하여 3,062조원이 증가한 수치(27.5%↑)이며, 매매결제대금이 1경 2,249조원으로 전체 금액의 86.2%를 차지했다.이러한 증시관련대금 처리의 증가는 매매결제대금과 예탁증권원리금의 증가에 기인한다고 밝혔다.매매결제대금은 장외Repo결제대금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Repo와 전자단기사채가 단기자금조달 수단으로 정착함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2,956조원 증가(31.8% 증가)한 1경 2,249조원을 기록했다.예탁증권원리금은 채권 등 다른 예탁증권의 원리금이 감소 추세에 있으나, 전자단기사채원리금이 급증(19% 증가)함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104조원이 증가(8.1% 증가)한 1,389조원을 기록했다.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증시관련대금이란 자본시장에서 종합증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예탁결제원의 업무를 통해 처리된 자금을 말하며, 채권 ․ 주식 등의 매매에 따른 결제대금, 예탁채권 · CD · CP · ELS 등의 원리금, 집합투자증권의 설정 · 환매 · 분배금, 예탁 주식의 배당금 · 단주대금 · 유상청약대금 등의 권리대금과 기타 증권대차·일중RP상환대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