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달빛 아래 낭만 즐기기

2017-08-04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과 함께 8~10월 음력 보름을 전후하여 도심 속 고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을 진행한다.창덕궁 달빛기행 일정은 8.15.~20. / 9.12.~17. / 10.8.~16까지 이다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가장 한국적인 궁궐이다. 보름달 아래 숲 속 궁궐에서 펼쳐지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전문가의 해설이 있는 달빛 산책코스, 맛있는 다과와 함께 즐기는 전통예술공연 등 은은한 달빛 아래 창덕궁 후원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고품격 야간문화행사로 매년 뜨거운 사랑을 받아 왔다.하반기 달빛기행은 오는 15일을 시작으로 10월 16일까지 보름달이 뜨는 시기에 내국인‧외국인 행사로 나눠 하루 한차례 진행되며, 10월 내국인 행사는 하루 두 차례 2부제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 하반기는 운영 횟수가 18회에서 29회로 대폭 늘어나고 예매할 때 한 사람당 4매까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예매는 인터넷으로 진행되며, 인터파크를 통해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또한,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만65세 이상 노년층을 위해 내국인 행사 중 매회 10매는 전화예매(인터파크 ☎1544-1555)를 병행한다. 다만, 2부제를 운영하는 10월은 오후 7시에 시작하는 1부만 전화예매가 가능하다.회당 150명 입장가능하다.한편, 외국인은 인터파크 외국인 예매처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달빛 산책코스 해설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