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레노마 수영복’과 협업 제품 선보여

2017-08-04     이한듬 기자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효성은 국내 대표 수영복 브랜드인 ‘레노마 수영복’과 협업해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최근 소비자들은 기능이 뛰어나면서 동시에 미적으로도 아름다운 제품을 선호하는데, 스포츠웨어와 비치웨어의 혼합 같이 여러 가지 용도로 입을 수 있는 ‘애슬레져’ 상품의 판매도 크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이번에 효성과 레노마가 선보인 합작품은 이 같은 유행을 반영한 ‘크롭탑 래쉬가드’와 비키니 수영복이다.주 고객층인 20~30대 사이의 젊은 여성을 타겟으로 화사한 색감과 편안한 착용감을 부각시켰으며, 올해 트렌드인 트로피컬 프린트로 디자인해 고객 만족도까지 동시에 높였다는 설명이다.레노마는 효성의 고기능성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파워핏’과 ‘크레오라 하이클로’를 제품에 활용했다.크레오라 파워핏은 우수한 파워와 내열성을 가진 스판덱스로 수영복의 맵시를 살려준다.크레오라 하이클로는 수영장의 소독약품에 의해 수영복의 탄성이 떨어지는 현상을 최소화해서 일반 스판덱스를 사용한 수영복보다 5~10배 오래 입을 수 있는 제품이다.이번 수영복을 착용하고 높은 온도의 온천을 이용하거나 화장품과 오일이 묻어도 변형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또한 합작품에는 시원한 느낌을 주면서 뛰어난 자외선 차단능력을 갖춰 여름철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나일론 소재 ‘마이판 아쿠아-X’도 함께 적용했다.아쿠아-X는 의류가 물이나 땀에 젖어도 이를 빨리 흡수하고 마르게 하며, 마르면서 더위로 상승한 체온을 어느 정도 내려주는 기능으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한편, 효성은 최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리옹 모드 시티 & 인터필리에르 2016’ 전시회에서 레노마와 협업한 래쉬가드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