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백운유원지 민간자본 84억 원 투자유치 성공
2017-08-04 송관철 기자
[매일일보 송관철 기자] 광양시가 백운유원지내 숙박시설 조성을 위한 민간자본 84억 원 유치에 성공하고 순조로운 유원지 개발을 위해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 6월 광양시 광영동에 거주하는 손성경 씨가 주민입안으로 백운유원지 기반시설 투자를 제안한 것을 7월 광양시가 수용하면서 이뤄졌다.투자되는 민간자본은 2020년까지 총면적 1만5833㎡에 연면적 6천㎡ 규모의 숙박시설 3개동(객실 84실)과 글램핑 테라스, 바람전망대, 진입광장, 녹향마당 등을 조성한다.또 과거 개발 중단되어 훼손된 지역에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계획적인 개발과 복구 사업을 시행해 도시미관도 개선할 예정이다.오태영 도시과장은 “숙박시설 건립이 완료되면 백운산과 성불계곡, 동곡계곡을 찾는 외지인들의 부족한 숙박시설 문제가 해결되고, 조성 중인 백운제 농어촌테마공원과의 시너지 효과로 백운유원지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발여건이 개선되어 백운유원지에 보다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백운유원지는 광양시에서 지난 2012년에 126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17년을 목표로 ‘백운제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계획을 세워 백운만찬공원과 초록기운공원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