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대곡마을, 행자부 주관 '2016년 신규 마을기업' 선정

2017-08-04     김동기 기자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경남 남해군은 창선면 대곡마을 해울림체험마을 영농조합법인(대표 채판석)이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2016년 1차 마을기업 지정 최종 심사를 통과해 신규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행정자치부가 추진하는 마을기업 사업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마을단위 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행정자치부는 올해 3월 신규 마을기업 공모를 시작해 마을기업의 양적 증가 보다 질적 성장에 중점을 둔 정책 방향에 따라 엄격하고 까다로운 사업계획서 평가와 현장조사를 거쳐 지난달 최종 심사를 마쳤다.이번 신규 마을기업선정으로 해울림체험마을 영농조합법인은 남해군과 약정을 체결한 후 국․도․군비 보조금 5천만원과 자부담 1천만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시작한다.해울림체험마을 영농조합법인은 향후 지역특산물인 고사리, 표고버섯 등을 생산․가공․판매하고 해울림 복합체험관을 활용한 체험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마을 공동수익을 증대시켜 궁극적으로 관광객 유입 증가를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 지역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남해군 관계자는 “남해군에 새로운 마을기업이 탄생되어 기쁘다”며 “마을기업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철처히 관리하고 도와 지역일자리 및 소득 창출로 지역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마을기업 사업은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됐으며, 현재 남해군 내 가천마을, 두모마을, 문항마을, 독일마을 등 7개 마을기업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