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나라사랑대출’ 출시
전국 1천여 농협은행 영업점 어디서나 이용
2017-08-04 홍진희 기자
[매일일보] NH농협은행이 5일 국가유공자 등의 주거 안정 및 자립 기반 조성을 돕기 위해 ‘NH나라사랑대출’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대출대상자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선정된다. 대출신청자 정보가 국가보훈처와 NH농협은행 간 전용회선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송부된 후 국가보훈처의 추천 승인을 받아 이뤄지기 때문에 제대군인 및 국가유공자 등은 전국 1172개 NH농협은행 영업점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대출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금리는 자격과 자금용도에 따라 2%, 3%, 4%의 단일 금리로 적용되며, 주택구입자금의 경우 최대 6000만원(20년 만기), 주택전세자금은 최대 4000만원(7년 만기), 사업자금은 최대 2000만원(7년 만기)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대출대상자의 매월 보훈급여금 수령액에 따라 별도의 담보제공 또는 연대보증인 없이 무보증으로 대출이 가능하고, 생활안정자금의 경우 연대보증인이 필요한 경우라도 자격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부동산 담보 제공 시 발생하는 근저당설정비용과 대출금 5000만원 초과 시 발생하는 수입인지대금, 중도 상환 시 발생하는 중도상환해약금은 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