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문화의전당이 공동주최로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DMZ평화콘서트 개최를 통해 문화예술 향유권을 제공하고, 국·내외 아티스트와 예술단체들의 참여로 평화와 화합이 있는 축제장을 연다.K-POP, 클래식, 국악, 뮤지컬, 무용 등 다양한 예술장르가 펼쳐질 ‘2016 DMZ평화콘서트’가 8월 14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이번 축제는 DMZ라는 상징적 장소에서 펼쳐지는 만큼 ‘불어라 평화의 바람이여!’라는 부제로 진행하고, 또 한반도·아시아·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는 메시지와 스토리를 내포한 우리나라 대표 콘서트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K-POP과 클래식으로 구분돼 개최해오던 축제를 재구성 하여 융합, 다양한 관객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션과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고품격 콘서트로 전환해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더불어 스포츠를 통한 친선과 세계 평화 증진이라는 올림픽정신이 구현되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남북한 대표선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14일 진행될 이번 행사는 김정근 아나운서와 하니(EXID)가 공동 사회를 맡고, 출연하는 대중가수 부문은 SISTAR, 인순이, 백지영, B1A4, B.A.P, BTOB, EXID, 여자친구, 김태우, 장미여관 등이며, 클래식과 뮤지컬 부문은 성악가 김동규, 팝페라 임형주, 오페라 김소현, 송소희, 오연준, 오만석, 뮤지컬 민영기 등이 출연하고, 경기도립국악단과 경기도립무용단이 우리 전통음악과 무용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한편, 이번 공연에 앞서 축제의 의미와 대중성을 겸비한 부대행사로 마당극 ‘순풍에 돛달고’를 선보여 분위기를 돋우고, 평화누리공원 언덕에 이번 행사의 부제인 ‘불어라, 평화의 바람이여’를 연상케 하는 설치물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