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업과 담당공무원 네트워크 더욱 강화

2017-08-05     김동기 기자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1기업 1공무원 일자리소통관제’가 시행 1년을 맞아, 기업과 담당공무원의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부산시는 현장중심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1기업 1공무원 일자리소통관제’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기업선정 방식을 개선하고, 상담방법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1기업 1공무원 일자리소통관제’는 지역기업 1개사에 공무원 1명이 전담 하여, 분기 1회 이상 방문 및 수시 상담을 통해 ▲기업의 일자리 정보 수집 ▲ 애로건의사항 청취 ▲고용 장애 및 규제요인 개선 ▲상시적 구인난(미스매치) 해소 등 현장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파악해 시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500명에서 올해부터는 7급 이상 공무원 1,500명으로 확대 운영해 오고 있다.특히, 지난 7월부터는 정부의 조선업 특별고용업종 지정에 따른 조선업종 관련기업의 애로해소 및 시책 지원을 위해 378명의 소통관을 추가 지정, 운영하고 있다.부산시는 ‘일자리소통관제’ 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소통관제 방문을 희망하는 기업 위주로 공무원을 매칭하고, ▲직접방문 활동에서 메일, 전화 등 기업맞춤형 활동으로 소통창구를 다양화하고, ▲연말에 우수 소통관을 선정하여 시장표창 및 해외연수 등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다.김규옥 경제부시장은 “일자리소통관제 시행으로 숨은 일자리 발굴 및 애로사항 해소 등 많은 성과가 있었던 만큼, 1기업 1공무원 일자리소통관제 운영에 따른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책임관리와 밀착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민선6기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 정책에 대한 직원들의 마인드를 제고하고, 현장우선 행정으로 기업의 일자리 창출 능력을 극대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부산시는 ‘1기업 1공무원 일자리소통관제’ 운영을 통해 기업 애로·건의사항 835건을 해결 및 시정에 반영하였고, 418개의 구인처를 발굴하여 111명을 취업시키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