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노인소비자 피해예방 가이드' 리플릿 제작
2017-08-05 김동기 기자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김해시는 노인소비자 피해 사전예방과 자주적 해결능력 향상을 위해 '노인소비자 피해예방 가이드' 리플릿을 제작, 배포한다고 밝혔다.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소비자의 경제적 비중 증가와 방문판매로 인한 피해 경험이 빈발한 가운데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기만상술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이 제공한 “고령소비자 관련 데이터 분석” 통계자료로 작성한 리플릿에 최근 3년간 고령소비자 방문판매 피해 접수품목에서 상조서비스 49.3%, 콘도회원권 9.1%, 건강(암·기타질병)보험 4.5%, 기타건강식품 4.1% 등 주요 소비자피해 품목으로 방문판매로 인한 노인소비자 피해가 67.0% 차지하고 있음을 알기 쉽게 그래프로 나타내고 있다.또한, 방문판매 관련 계약금액을 보면 10만원 미만 11.4%, 10만원~20만원대 8.2%, 30만원~60만원대 6.7%, 70만원~90만원대 7.6%, 100만원대 25.7%, 200만원대 14.1%, 300만원대 12.5%, 400만원~500만원대 5.9%, 600만원~900만원대 4.1%, 1000만원이상 3.9%로, 특히, 100만원~300만원대가 전체 금액의 52.3%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방문판매 품목·성별간 현황에서도 유사보험(상조서비스 등)은 남성(31.8%)보다 여성(68.2%)의 피해가 많고, 회원권(콘도회원권 등)은 여성(19.2%)보다 남성(80.8%)의 피해가 높은 것과, 성별 전체 피해유형 분석에서 남성(45.4%)보다 여성(54.6%)의 피해비율이 다소 높게 나타나는 것도 리플릿 자료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김해시는 문제 발생시 도움요청기관과 피해유의사항 등도 수록하여 하반기 노인소비자 교육교재로 활용하여 고령소비자 방문판매 및 기만상술 피해 사전예방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