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무인헬기 항공방제로 풍년농사 달성

2017-08-08     양주호 기자
[매일일보 양주호 기자] 인천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 해소 및 벼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8일부터 25일까지 18일간 7개면 940㏊를 대상으로 무인헬기 항공방제 및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군은 지난 5월부터 벼 병해충 방제 희망농가 신청서를 접수 후 방제 대상 농가를 확정하고 병해충 정밀예찰 후 방제적기와 약제선정을 위한 방제협의회를 개최했다.서해5도서를 비롯한 옹진군은 비행금지 구역으로 무인헬기 항공방제를 위해 서울지방항공청과 합동참모본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비행승인을 허가받아 방제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옹진군은 무인헬기 항공방제를 위해 지난해 4억4000만원의 예산으로 무인헬기 2대를 구입했다.올해는 1억4000만을 투입해 방제비 100%와 약제비는 70%를 지원, 농가부담을 최소화했다.특히 백령면의 경우 우리군 무인헬기 2대와 무인헬기 3대를 임차해 총 5대를 운용한다. 북도면을 비롯한 5개면은 우리군 무인헬기 2대를 운영해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 멸구류 등을 적기에 방제 함으로써 방제효과가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해소와 방제비, 약제비 절감 등 농가 경영비 절감은 물론 벼 병해충 확산 방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앞으로도 무인헬기 항공방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