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개인하수처리시설 오수처리실태 점검
2017-08-08 김동기 기자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경남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도내 유원시설, 펜션, 야영장 개인하수처리시설 오수처리실태 점검에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도는 행락 인파로 오수발생량이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어, 지난 6월 7일부터 오는 8월 12일까지 도내 유원시설 펜션, 야영장 등 673개소에 설치된 개인하수처리시설 처리 실태를 점검한다.주요 점검 내용은 ▲개인하수처리시설 적정 설치여부 ▲ 오수처리시설 정상가동 및 내부청소 이행 상태 등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기준 준수 여부▲개인하수처리시설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앞서 도는 지난 6월 7일부터 한 달간 시·군은 합동으로 처리 용량 20㎥/일 이상 오수처리시설 50개소를 사전 점검하고, 해당 기간 동안 총 176개소를 점검하였다. 점검 결과, 오수처리시설을 가동하지 않는 부적정 사례는 없었으며, 방류수 수질기준 위반시설 14개소에 대하여는 개선명령과 과태료 1천 3백만 원을 부과하였다.정석원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피서객이 집중되는 여름철에 하수가 적정 처리될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여름철 낙동강 수질오염 방지와 경남을 찾는 관광객이 깨끗한 환경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