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석 넥센 구단주, 사기 등 혐의로 피소…검찰 출석
2017-08-08 김백선 기자
[매일일보 김백선 기자] 이장석 서울 히어로즈 대표가 8일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대표는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으로부터 20억원대의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이 대표는 2008년 홍성은 회장에게 투자를 권유했고 이에 홍성은 회장은 20억원을 지원했다.이 20억원에 대해 이장석 대표는 단순 대여금, 홍성은 회장은 지분 40% 인수를 위한 투자금이라 주장하며 갈등이 생겼다. 이에 홍성은 회장은 이장석 대표를 고소했다.앞서 대한상사중재원은 지난 2012년 홍성은 회장에게 지분 40%를 넘기라고 판정했다. 이후 이 대표는 법원에 중재판정 취소 청구소송을 냈지만 패소한 바 있다.한편, 검찰은 이장석 대표에 대한 횡령, 배임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