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 뜨거운 열기 속에 성료

2017-08-09     김동기 기자
[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2016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이하, 부산건축워크숍)’에 참가한 140여명의 세계 건축 청년과 튜터들이 한창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부산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동천재생과 청년창의경제/산업의 재창조'라는 주제로 진행된 부산건축워크숍기간동안 그들의 머릿 속에는 오로지 부산의 동천재생에 대한 생각들로 가득했다.워크숍 첫날인 8월 1일, 부산진구청에서 김광회 부구청장과 함께 현장설명회로부터 본격적인 ‘2016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이하‘부산건축워크숍’)이 시작됐다.부산대 건설관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미국, 영국, 오스트리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총 8개국 31개의 대학교에서 140여명의 건축학생, 교수 등이 참여했다. 예년과 다르게 학교별 팀 구성이 아니라 국가별, 학교별 다양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혼합 팀을 구성해 워크숍의 목적에 좀 더 부합하는 형태로 변형시켜 마련했다.부산건축워크숍의 꽃인 6박 7일간의 결과물을 평가하는 크리틱과 19명의 튜터가 심사위원이 되어 참가자들의 결과 작품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1등은 부산광역시장상의 영광은 런던 칼리지의 산드라 요한나(Sandra Youkhana) 튜터가 지도한(신진호 동명대4, 막스밀리안 비엔나공대3, 시유엔 텐진대 4) 팀에게 돌아갔다. 복개된 동천을 따라 새로운 시각적 요소가 가미된 문화현장을 만들어낸다는 ‘문화 산책로(Culture Trail)'는 기존의 지역성과도 잘 어우러져 지역사회를 위한 창조적인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되어져 심사위원에게 높은 평가를 얻었다.이순학 부산시 창조도시국장은 “학생들의 번쩍이는 아이디어를 잘 종합하여 동천재생 및 서면문화로 사업이 창조적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성화 되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