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대졸 초임 TOP, 시스템 분석.설계직 3025만원
[매일일보] 올해 중소기업들의 각 분야별 신입직 연봉이 가장 높은 직무분야는 시스템분석 및 설계직이며, 초임이 가장 높은 업종은 SI.ERP.CRM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잡코리아가 자사 연봉통계 서비스에 등록된 2010년 중소기업 4년 대졸 초임 연봉데이터 121,463건을 분석한 결과, 업직종별 전체 평균 초임은 1,871만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졸 초임 수준이 높은 직무분야로는 시스템분석 및 설계직이 3,025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시스템프로그래머 2,236만원 △응용프로그래머 2,229만원 △기술영업 2,195만원 △웹프로그래머 2,155만원 △재무.IR.자금 2,153만원 △경영분석.컨설팅 2,095만원 △영업.영업기획2,094만원 △경영.기획.전략 2,064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 △건설현장.감리.시공 2,049만원 △금융영업2,027만원 △해외영업.무역 2,022만원 등도 대졸 초임 수준이 2,000만원대를 넘는 직종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졸초임이 낮은 직무분야로는 사무보조 및 문서작성분야가 1,245만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매장관리.판매.프런트 1,412만원 △편집디자인 1,543만원 △회원관리.단순홍보 1,550만원 △고객지원. CS.상담 1,558만원 △광고.시각디자인 1,564만원 등의 직종이 대졸 초임 1,500만원대로 나타났다.
한편, 업종별로는 SI.ERP.CRM 분야의 대졸 초임이 2,514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반도체.디스플레이 2,120만원 △IT컨설팅 2,038만원 △제약.의료 2,036만원 △소프트웨어.솔루션 2,029만원 △자동차.철강.조선 2,023만원 등 대졸 초임 수준이 2,000만원을 넘는 업종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전기.전자 1,953만원 △건설.시공.토목 1,942만원 △기계.설비1,888만원 △무역.상사 1,885만원 △모바일.무선 1884만원 △화학.에너지 1,857만원 △금융 1,841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중소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신입직 구직자의 경우 가장 어려워하는 부문 중 하나가 면접 시 연봉협상이다”면서, “따라서 신입직의 경우 먼저 원하는 업·직종에 대한 시장 동향과 연봉수준을 미리 파악해 두고 자신의 몸값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