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 美서 생산품질 우수성 입증

한국 최초로 품질우수공장상 동상 수상

2011-06-28     이서현 기자
 
[매일일보] 기아차 광주공장이 세계 최고수준의 생산 품질 우수성을 공인 받았다.
 
기아자동차는 미국 최대 시장 조사업체인 J.D.파워사의 2010년 공장별 품질평가(2010 Assembly Plant Quality Award)에서 광주2공장이 한국 최초로 품질우수공장상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J.D.파워사는 28일 기아차 광주공장 대강당에서 테리 커텀(Terry Kortum) 상무와 기아차 송천권 광주공장장을 비롯한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품질우수공장상 수상식을 열고 기아차에 상패를 전달했다.
 
이번 생산공장 평가는 2009년 11월부터 2010년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품질만족도를 조사하여 그 차량이 생산된 공장의 품질문제점을 100대당 지적건수로 나타낸 결과로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이 우수한 공장임을 나타낸다.
 
기아차 광주2공장은 35점을 기록하여 아시아지역 40개 공장 중 3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를 담당한 미국 J.D.파워사는 1968년도에 설립된 자동차관련 소비자 만족도 조사 전문기관으로, 조사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이용되고 있다.

기아차 광주2공장은 지난 2004년 출시 이래 약 7년간 국내 SUV시장을 주도해 온 2세대 스포티지를 양산했던 공장으로 고품질의 생산 노하우와 기술력을 갖췄으며, 50만대 양산체제로 성장한 기아차 광주공장의 변화를 주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