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전소된 가정 ‘나눔하우스 5호’ 입주식
2017-08-10 민옥선 기자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시 인지면 산동2리에서 거주하는 임모 어르신이 지난 5월 화재로 거주하는 주택이 전소돼 마을회관에서 거주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현대파워텍(대표 김해진)에서 사업비를 지원하고 서산시베이비부머봉사단(회장 이영주)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나눔하우스 5호를 시공해 착공한지 한 달 만에 완공하여 지난 9일 마을주민과 봉사자, 서산시 의회 우종재 의장, 조성범 사회복지과장, 문홍기 현대파워텍 이사, 김창덕 사원대표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행사를 가졌다.베이비부머봉사단은 당초 계획을 앞당겨 무더위 속에서도 5호집을 완공했으며 임모 어르신의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인지면사무소는 주변정리와 이불세트를 후원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TV와 냉장고, 석림사회복지관에서 침대와 가구, 세탁기, 주방용품세트를 후원하는 등 지역의 기관과 단체에서 협조해 어르신이 빠른 시간 내에 안정된 삶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산동2리 부녀회에서 봉사자들을 위해 떡과 과일을 준비해 대접하기도 했다.김창덕 현대파워텍 사원대표는 나눔하우스를 제작하는 영상을 보며 부끄러움과 함께 보람을 느꼈다며 사업비 지원으로 그치지 않고 직원봉사자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겠다고 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