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와 재능' 넘치는 젊은 축제 ‘2016 H-스타 페스티벌, 17일 대학로서 개막
차세대 공연예술인 발굴양성을 목표로 전국 14개 대학팀이 12일간 공연
2017-08-10 황동진 기자
[매일일보] 현대자동차와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공동주최하는 ‘2016 H-스타 페스티벌’이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H-스타 페스티벌’은 청년 공연예술인 발굴과 양성을 목표로, 올해 예선에서는 전국 85개팀(연극 61개팀, 뮤지컬 24개팀)이 치열한 경연을 펼친다.그 중 본선에 진출한 14개팀(연극 7개팀, 뮤지컬 7개팀)은 대학로에 위치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동숭아트센터, 아트원씨어터에서 본격적인 축제의 무대를 연다.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대학생 공연예술 축제인 ‘H-스타 페스티벌’은 총 4900만원의 제작지원금과 3200만원의 시상금 외에도 참가자 워크숍, 개인상 수상자의 해외연수, 수상팀의 해외 교류 공연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아울러 올해에는 처음 개최되는 H-스타 오디션 가산점 등 준비된 공연인으로 거듭나 공연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참가팀과 참가자들을 지원하고 있다.한편, 올해 본선 진출팀은 연극 부문에 한양대(요나답), 경기대(검찰관), 국민대(서민귀족), 청운대(아가멤논), 단국대(비닐하우스), 서강대(K대부고 점거사건), 수원대(키사라기) 7개팀, 뮤지컬 부문에 중앙대(연극학과/Justice), 계명대(형제는 용감했다), 명지대(Suicide Store), 한국예술원(맨 오브 라만차), 경복대(약용 : 시대를 품은 다산), 용인대(I Love You, You’re Perfect. Now Change), 중앙대(전통예술학부 음악극 전공/적벽무) 7개팀이다.올해는 해외교류의 일환으로 중국 대학생들의 초청공연도 준비돼 있다. ‘2016 상해시 대학생 연극제’ 장막극 1등 수상팀인 중국 상해 재경대학교의 연극 ‘한 청년의 사망’이 이달 28일(일) 오 4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되며, 전화 예약을 통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단체상(부문별 대상, 금상, 은상, 동상)과 개인상(연출상, 연기상, 등)을 수상하는 폐막∙시상식은 29일(월) 오후 4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열린다. 참가팀들의 갈라쇼와 축하무대 등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