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응원 후 귀가 여고생 성추행 30대 '영장'
2011-06-29 인터넷뉴스팀
월드컵 응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여고생을 강제로 성추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8일 월드컵 거리응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여고생에게 접근해 성추행한 A씨(30)를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전 5시께 전주시 평화동 모 원룸에서 한국과 우루과이 16강전 경기를 응원하고 귀가하던 여고생 B양(18)에게 다가가 강제로 가슴 등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A씨는 당시 B양의 비명소리를 듣고 집 밖으로 나온 B양의 아버지에게 붙잡혔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