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은총재, BIS총회 참석후 29일 귀국

2010-06-29     온라인뉴스팀
[매일일보 비즈]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국제결제은행(BIS) 연차총회에 참석한 뒤 29일 귀국한다.28일 한은에 따르면 김 총재는 24~28일 중 스위스 루체른 및 바젤에서 개최된 BIS 연차총회에서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만나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김 총재는 이 자리에서 현재 논의되고 있는 거시건전성 규제가 개별국가의 금융안정 차원을 넘어 글로벌 금융안정을 도모하는 포괄적인 방안이 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방안을 향후 국제사회 논의의 주요 주제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 특히 BIS 연차총회 기간 중 열린 '세계경제회의'에 참석해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과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 등 31개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아울러 김 총재는 회의기간 중 하이메 카루아나 BIS 사무총장과 양자면담을 갖고, 현재 주요20개국(G20)에서 논의되고 있는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