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증권, 대형사고칠 뻔…기아차 4.8억주 주문했다 취소
2010-06-29 온라인뉴스팀
[매일일보 비즈] 외국계 증권사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하 씨티증권)이 주식 매수 주문 실수로 빈축을 샀다.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씨티증권은 오전 10시께 기아차 주식을 주가 3만2450원에 4억8000만 주 사겠다는 주문을 넣었다. 이 주문은 10여분 뒤에 취소됐다.4억8000만 주는 기아차 총 발행주식수 약 3억9000만 주를 넘어서는 규모다.씨티증권은 이날 사고에 대해 "상황 파악 중"이라는 답변을 되풀이하며 원인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