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부품업체 크루셜텍, 내달 21일 코스닥 상장

2010-06-29     온라인뉴스팀
[매일일보 비즈] 휴대기기 입력솔루션 기업 크루셜텍은 다음달 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크루셜텍은 다음달 5~6일 수요예측, 12~13일 청약을 거쳐 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크루셜텍의 상장 전 자본금은 37억 원이다. 주당 공모 예정가는 2만~2만3500원(액면가 500원)이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120만5388주다. 공모 예정 금액은 241억776만~283억2661만8000원이다. 크루셜텍은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아산공장 증설과 베트남 공장 신설 등에 쓴다.안건준 크루셜텍 대표이사는 "크루셜텍은 지난 10년간 독자적인 기술력과 국제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옵티컬 트랙패드 시장의 독보적인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기존 사업 성장에 집중함은 물론 제2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루셜텍은 2001년 4월 설립된 광학기술 기반 입력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휴대기기 입력 솔루션인 옵티컬 트랙패드(Optical Trackpad), LED 플래시모듈, PL 렌즈 등이다.크루셜텍의 주력제품인 옵티컬 트랙패드는 2006년 동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휴대기기 입력 솔루션이다.옵티컬 트랙패드는 지난해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선택한 블랙베리 커브 8520을 비롯해 최근 출시된 HTC의 디자이어(Desire)와 레전드(Legend), LG전자의 맥스(MAXX), 팬택의 시리우스(Sirius), 모토로라의 디바워(DEVOUR) 등 휴대폰에 쓰이고 있다.크루셜텍은 삼성전자, 림, 모토로라, HTC, 소니에릭슨, HP, 샤프 등 전 세계 휴대폰 제조업체에 옵티컬 트랙패드를 공급한다. 크루셜텍의 세계 옵티컬 트랙패드 시장 점유율은 9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