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평야, 18일 올해 첫 벼베기

2017-08-17     윤여경 기자
[매일일보 윤여경 기자] 강원도 최대평야인 철원평야의 첫 벼베기가 이달 18일 동송읍 장흥리 마을에서 이뤄진다.올해는 예년보다 추석이 빨라, 추석 전 햅쌀출하를 위해 철원의 첫 벼베기는 더 빨라졌다.이번에 수확하는 벼는 농촌진흥청에서 새롭게 육종한 백일미라는 극조생종 품종으로 밥맛 좋은 조기햅쌀 품종이다. 올 처음 수확하는 벼는 4월 21일 모내기 한 것으로 동송농협에서 일괄수매하여 가공 판매하게 된다.철원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석)에서는 “점차 가열되고 있는 조기햅쌀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품질과 밥맛으로 승부를 걸 수 밖에 없다는 판단하에, 품질과 밥맛을 위해 비료 뿌리는 양을 제한하는 등 품질관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생산한 쌀이다.“라고 전했다.철원군은 8월 18일 13,000평 벼 수확을 시작으로 계속적으로 조기햅쌀을 출하, 조기햅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