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선진국? 웃기고 있네~”

국민 4명중 3명, ‘우리나라 선진국 아니다’

2011-06-30     서태석 기자
[매일일보=서태석 기자]우리 나라 국민 4명 중 3명은 우리나라를 선진국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정보미디어 기업 닐슨컴퍼니(The Nielsen Company)가 지난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및 4대 광역시(대전, 대구, 광주, 부산)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경제 및 복지 수준을 고려해 볼 때 우리나라가 선진국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4.5%가 ‘아직 선진국이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반면 선진국이라는 응답은 24.2%에 그쳤다. 이와 함께 닐슨컴퍼니가 ‘기아, 질병, 정치적 불안정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제 3세계 국가에 대한 원조를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국민 대부분은 ‘현 수준을 유지 (43.6%)하거나, 확대해야(48.5%)’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자세히 분석한 결과, 남성은 ‘확대해야 한다’(54.2%)는 응답이 많았던 반면, 여성은 ‘현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50.8%)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확대해야 한다’(55.2%)는 대답이 많이 나타났고,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현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55.5%)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