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책사람’ 강연 진행
2016-08-17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철민)은 8월 20일 오후 2시 한글 나눔마당에서 ‘책사람’ 강연을 진행한다.‘책사람’은 종이책을 열람하듯 참석자들이 전문가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소규모 강연 형식 혹은 대화 방식으로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책사람의 주인공은 한국의 명인 이창석 각자장(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6호)이다.이창석 각자장은 ‘한글, 나무에 새기다’라는 주제로 글자를 목판에 새기는 각자(刻图) 명인으로서의 삶과 '월인석보 권22', '훈민정음 해례본'등 자신이 복원한 작품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강연 후 목판에 한글을 새기는 각자 시연과 훈민정음 언해본 목판 인쇄 체험이 이어져 우리 전통 인쇄문화를 좀 더 쉽고 친근하게 접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