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렛츠런 드림센터 홈런" 개소
2017-08-18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위탁 운영 중인 ‘도봉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의 지원을 받아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자유공간 ‘렛츠런 드림센터 홈런’을 창동청소년수련관 3층에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렛츠런 드림센터홈런(이하 홈런)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세상의 편견을 넘고 자신의 꿈을 찾아 하늘 높이 날아오른다는 뜻으로 그들만의 자유공간을 의미한다.개소식은 오는 8월 24일 수요일 오후 3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동청소년수련관 4층 별솔실에서 개최된다.청소년을 위한 자유공간 ‘홈런’은 학습공간과 쉼터공간으로 구성해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과 여가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앞으로 이곳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상담과 학업복귀는 물론 사회진입훈련, 학습멘토, 검정고시, 직업체험, 캘리그라피·바리스타·ITQ 등 자격증 과정, 승마·우쿨렐레·보컬트레이닝 등 자아계발 과정, 문화체험과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렛츠런재단은 사회활력 제고와 국민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설립된 한국마사회의 사회공헌재단이다.학교 밖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꿈과 잠재력을 실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공모를 통해 그들만의 자유공간 설치 지원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홈런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쉼과 배움, 활동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이곳을 통해 상담, 교육, 취업 및 자립지원 등의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받아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